카드깡이란 무엇인가?
카드깡은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처럼 허위 거래를 만들어 현금을 확보하는 불법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가짜 가맹점에서 100만 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수수료를 뗀 나머지 돈(약 80~90만 원)을 돌려받는 식입니다. 겉보기엔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받는 단순한 방법처럼 보여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혹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불법 현금융통”에 해당하는 범죄행위입니다. 다시 말해 상품이나 서비스의 실체 없이 카드결제를 통해 돈을 얻는 행위는 위법이며, 흔히 신용카드 불법할인 또는 불법 카드현금화로도 불립니다.
카드깡은 겉으로는 카드로 물건을 구매한 것처럼 가장하지만 실제로는 카드 한도를 현금으로 바꾸는 수법입니다. 일반적인 카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과 달리 정상적인 상품 구매를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와 법을 속이는 행위가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카드깡은 카드사 규정과 금융법 모두에 어긋나며, 적발 시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하에서는 카드깡이 왜 불법인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유사한 개념과 안전한 대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카드깡의 불법성 및 법적 문제
카드깡은 법적으로 명백한 불법입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 70조 위반
실체 없는 거래로 신용카드 대금을 가로채는 행위 자체가 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 위반에 해당합니다. 이 조항에 따라 카드깡을 주도한 업체(위장 가맹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카드깡 적발 시 해당 가맹점은 계약 해지뿐만 아니라 사업자등록 말소 등의 행정제재도 받습니다.
문제는 카드깡을 이용한 개인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법을 몰랐더라도 고의로 불법 거래에 가담한 경우 이용자 역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깡 이용자의 법적 문제 가능성
카드깡 이용자는 사기 공범으로 간주되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까지 선고될 수 있으며, 금융회사에 대한 기망행위(속임수)를 저지른 것으로 보아 추가적으로 사기죄로도 처벌될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카드사는 해당 카드의 사용을 즉시 정지하거나 계정을 강제로 해지하고, 필요시 경찰에 고발 조치할 수 있습니다.
